경기도 '먹거리 포럼' 출범을 고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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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먹거리 포럼' 출범을 고대하다 !
  • 김포부동산신문
  • 승인 2020.02.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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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룡 경기도 농정해양 보좌관(전 김포시의원, 전 식량닷컴 대표)
사진제공 : 정왕룡
사진제공 : 정왕룡

26일로 예정됐던 경기도 먹거리 포럼 출범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잠정 연기됐습니다. 먹거리포럼 출범식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당초 2019년 후반기 출범예정이었는데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사태로 2020년으로 넘어 온 것입니다.

두 번이나 예기치 않은 돌발변수로 연기를 거듭하는 먹거리 포럼 출범식을 보면서 여러 가지 소회가 밀려옵니다.

2019130일 경기도 먹거리 위원회가 출범하면서 경기도 먹거리 포럼 결성은 위원회 활동의 첫해 주요사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31개 시군으로 나뉘어져 있는 경기도는 광역정부 하나로 특정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습니다. 31개 시군 기초지방정부의 협조와 시민 공감대가 그 배경에 깔려있어야 힘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나 도민의 건강, 안전과 직결돼있는 먹거리 정책은 그 하나 하나가 섬세하게 접근해야만 하는 영역인 탓에 광역, 기초 지방정부의 협치는 물론이고 시민사회의 적극적 참여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이러한 각급단위 연결고리 확보를 위해 경기도 먹거리 위원회는 31개 시군단위 먹거리 위원회 결성을 주요과제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31개 시군이 각각의 처지와 상황에 따라 준비정도가 다양한 상황에서 상호 경험공유와 정보전달 체계 구축이 필요했습니다.

사진제공 : 정왕룡
사진제공 : 정왕룡

경기도 먹거리 포럼은 이러한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틀로서 제안된 것입니다. 이미 활동에 들어간 경기도 먹거리위원회와 각 시군 먹거리 관련 민관 일꾼들이 함께 모여 지혜를 모으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였습니다.

여기에서 얻어진 힘을 바탕으로 각 시군의 먹거리위원회를 만들고 기초단위 먹거리 운동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먹거리포럼 출범은 이런 점에서 경기도 각 시군단위의 먹거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민참여 광장으로 나아가기위한 기폭제마련의 계기점 이었습니다. 그런만큼 포럼 출범 연기는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비록 두 번이나 연기됐지만 먹거리포럼 출범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적지않은 성과를 거둔 점은 의미가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광명, 고양, 김포, 파주등에서 먹거리위원회 관련 토론회가 열리고 조례가 제정됐습니다. 이미 먹거리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이천, 광주, 시흥, 평택에 이어 고양 김포 파주에서도 연구용역예산이 책정됐습니다.

또한 포천, 안성등지에서도 시의회 차원에서 먹거리 관련 조례제정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산, 용인에서는 경실련, 생협 등을 중심으로 시민 초청 간담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중 과거와는 다른 주목해봐야 할 움직임이 있습니다. 후발주자로 연구용역에 나서고 있는 고양 김포 파주 등에서는 기존 관행을 탈피한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고 있는 사실입니다.

연구용역을 먼저 시행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위원회를 결성, 관련 제반사업을 진행하던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먹거리위원회를 먼저 결성하고 이 위원회가 연구용역을 컨트롤하는 방식인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문서자료에 그치는 연구용역이 아닌 지역 실정을 반영한 살아있는 연구용역이 되게끔 하는데 좋은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 흐름에 주목해봐야 할 점은 기초지방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시,군 의원들이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사실입니다.

경기도 차원에서 각 시군단위 정보를 상호공유하고 협조하면서 먹거리 운동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각 시군 의원들의 활약상은 추후 다시 한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상의 사실에서 두 번이나 경기도 먹거리포럼 출범은 연기됐지만 이와 별개로 경기도 각 지역의 먹거리 전략화 사업은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후 열리게 되는 경기도 먹거리 포럼 결성식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축제의 마당이 될 것이라 확신해봅니다.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지만 경기도의 먹거리 전략은 전국을 선도하는 등대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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