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디코 강영모 기술연구소 대표, 남다른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가스안전을 책임지는 '위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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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코 강영모 기술연구소 대표, 남다른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가스안전을 책임지는 '위디코'
  • 정사무엘객원기자
  • 승인 2020.01.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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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반 주방용 가스 차단 시스템 '가스안심이' 개발
사진 : (주)위디코 강영모 대표이사
사진 : (주)위디코 강영모 대표이사

가정이나 요식업 사업장에 주로 사용되는 LPG LNG가스는 사용하기 편리해 정말 많은 곳에서 쓰여지고 있지만 가스 안전에 신경쓰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로 인해 가스가 유출돼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큰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벌어지게 된다. 가스 사고 중 가장 많은 발생 원인으로는 사용자취급 부주의가 꼽히고 있다. 최근 강릉 펜션에서 보일러 가스가 유출돼 불행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안전불감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였다. 그만큼 한국 사회가 안전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안전불감증에 만연한 가운데 IOT(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가스를 차단시켜주는 제품을 획기적으로 개발한 '위디코'가 큰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해 출범한 '위디코'

IOT 기반 주방용 가스 차단시스템 '가스안전이' 개발

위디코 강영모 기술이사는 "아버지가 20년 간 뇌졸증으로 고생하다가 돌아가실 때까지 어머니가 이 기간을 아버지만을 뒷바라지하며 사셨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을 지켜보던 강 기술이사는 '장애인이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던 와중에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이 큰 불편없이 생활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졌고 이를 통해 가스 차단에 관한 기술을 떠올렸다.

위디코는 IOT가 한창 언급되던 시기였던 2014년에 가스 차단 장치에 관한 특허 출원을 시켜놓은 뒤 실용화할 수 있게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그 결과 사회를 위해서 작은 자본을 가지고 시작한 위디코는 '국가 R&D 사업 선정'이라는 결실을 맺었고, 20172월 기업부설 연구소 인증, 20175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벤처기업확인서, 20176월 조달청 새싹기업 지정 등 다수의 공기관 인증을 받은 스타트업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인공지능형으로 만들어진 IOT 기반 주방용 가스 차단시스템인 가스안심이는 중간밸브인 퓨즈콕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생체 인식, 인체 감지 센서, 가스 차단, 온도 센서, 음성 인식 등이 탑재되어 있어 가스레인지를 켜면 중간밸브가 자동으로 열리고, 가스레인지를 잠그면 자동으로 닫힌다. 아울러 인덕션도 제어 가능하다. 시간만 조절해놓고 가스를 잠가주는 역할만 수행하는 기존 가스 차단기와 다르게 가스안심이는 건물 내부에 흔들림이 발생할 시 잠금장치와 안전장치가 작동돼 지진에도 최적화된 제품이다. 조달청에 독점 품목으로 인정됐고 고유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지니고 있어 복제품 구분이 가능하다.

여기에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점이다. 설치법은 위디코 홈페이지에도 나와있을 만큼 설치비 등 소비자들이 겪는 설치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이사를 할 때 다시 설치된 제품을 떼어내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영구제품이라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가스레인지나 인덕션 불을 켜놓고 자리를 비울 때 음성이 이같은 상황을 안내해주고, 외출 시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았을 경우에도 자동으로 잠긴다. 또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스토어에서 위디코 앱을 설치해 제품 고유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입력해주면 스마트폰으로도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진 : 가스안심이
사진 : 가스안심이

 

안전에 관련된 제품에 돈 쓰기 싫어하는 한국 사람들, 각성하고 인식이 변해야

이처럼 뛰어난 제품을 개발했음에도 위디코는 그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었던 과정을 털어놨다. 강영모 기술이사는 "국내에서 다수의 전시회에 참여했는데 안타까운 부분이 들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1인당 국민소득이 낮은 나라들의 국민들에 비해 안전에 관련된 제품에 쓰는 비용에 인색하기 때문이다."라면서 "또한 우리 제품을 3~4일 정도 밖에 알지 못한 외국 사람들이 3~4년 봐온 한국 사람들보다 더 분석하고 와서 관심을 가진다는 부분에서 깜짝 놀랐다. 한국은 각성해야 하고 인식이 변해야한다."고 국민들과 사회의 변화를 촉구했다.

강 기술이사는 인터뷰를 통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공기업조차 기술심사를 진행했을 때 '가스안심이'가 비싸서 팔리겠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에 대해 "비용을 많이 들여서라도 갖춰야 한다. 내가 살아야 가족들과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유럽 및 동남아시아, 일본 , 대만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스안심이'

금년 3월 생산 시작해 4월 상용화 예정

강영모 기술이사는 수출 계획에 대해 "사실 '가스안심이'는 미국도 지진이 많이 발생해 수출을 타진했으나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 아쉽게 계획을 철회하게 됐다."라면서 "그러던 중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처음 진행한 프로젝트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졌고, 제조 생산 기지를 만들 계획으로 방문한 터키에서 우연한 기회로 터키 장관을 만나 좋은 반응을 얻어 자본, 노동력 등 지원을 약속받았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강 기술이사는 "제조 생산 기지를 만들기 위해 그래서 내년 하반기쯤부터 제조 생산 기지를 만들어 한국에서 기술 지원을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가스안심이의 국내 공식 출시에 대해 "금년 1월 생산 라인 가동이 시작, 3월부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 기술이사는 향후 위디코의 목표에 대해 "2020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국제적으로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받은 위디코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사무엘객원기자 mini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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